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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솔직한 기록

네이버나 구글등에서 정보가 필요해서 검색을 하였을 때 광고가 많이 나온다.

물론 직접 광고비용을 들여 검색시 상단에 띄어지는건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불편한 점은 사람들이 작성하는 글들의 대부분이 광고라는 점이다.

 

블로그의 맨마지막에는 "업체의 제공을 받았지만 솔직하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라는 형식의 광고글이 너무 많다.

심지어 이런걸 거르고 싶어서 먼저 찾기로 "제공"이나 "체험"단어들을 빼고 검색하려해도 악랄하게 이미지로 박아넣는다;

 

내 최근 경험으로는 늦었지만 급하게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면서 교재나 강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검색을 하였을 때, 진짜 광고글밖에 없었다.

똑같은 형식의 똑같은 내용의 광고글...

 

이때 도움이 된 것은 뜬금없이 디시인사이드의 글이였다.

원래 디시인사이드를 포함해서 기타 커뮤니티들에는 환자가 많다고 하여 선입견으로 싫어하였었다.

하지만 정보를 찾다가 흘러들어가보니 가장 유용하였다.

물론 이런곳에도 일반사용자처럼 보이려고 교묘하게 속이는 마케터들도 있을것이지만 대부분 "날 것"의 글들이 있었다.

이 광고스럽게(정제된) 글들이 아닌 진짜 솔직한 글들이 진짜 필요한 정보들이 있는것이였다.

 

이 날 "공부일기", "국어", "모의고사", "커트라인", "강사 이름", "교재" 등등 여러가지 키워드들을 검색하고 정리하여 나의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이때 커뮤니티와 정보에 대해서 새로 생각하게되었다.

이후로는 솔직한 정보를 찾고 싶을때는 오히려 "갤럭시25 사전예약 디시"처럼 뒤에 디시를 붙여서 검색을 하여 정보를 얻었다.

우리가 진짜 필요한건 진실된 글이다. 솔직한 후기들이 온라인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

 

암튼! 다시 돌아와서 내가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이유는 [솔직한 기록] 이다.

(개인적으로 디시인사이드와 같은 커뮤니티보다는 일기장 처럼 "기록"을 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했다.)

 


개발을 했을때도 한글로된 정보들은 티스토리에서 압도적으로 도움받았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 사이트보다 호감이 많이 가서 1순위 선택지였다.

나도 개발자를 진로로 계속하였으면 개발 블로그를 기록하였겠지...?ㅎ

 

이전에 구독자도 없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이 했던 말이 뇌리에 꽂힌다.

"굳이 다른사람들이 안봐줘도 나의 영상들을 업로드해서 언제든 볼 수 있는거지, 이만한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디있어"

 똑똑한 청년..

나도...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티스토리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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